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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북미 배터리 재활용 기업 라이 인더스트리에 전략적 투자

newslife108 2024. 5. 10. 08:22

LG그룹이 북미 지역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 인더스트리(Li Industrie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LG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이뤄졌으며, 보쉬 벤처스와 코슬라 벤처스도 함께 참여해 총 3,600만 달러(약 49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습니다.



라이 인더스트리는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클린테크 기업으로, 환경친화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그룹은 라이 인더스트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배터리 공급망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LG그룹은 최근 북미 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북미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 사이클(Li-Cycle)에 6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2.6%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10년간 리튬 2만 톤을 공급받아 배터리 제조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LG화학 역시 지난해 말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업체 재영텍과 24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폐배터리 발생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그룹의 이번 투자는 선제적으로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큰 관심을 받은 라이 인더스트리는 투자 규모를 4,200만 달러(약 570억 원)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총 5,000만 달러(약 68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자체 개발한 직접 전극 간 재활용(Direct E2ETM) 기술을 기반으로 연간 1만 톤 규모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시설 건설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전기차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희소금속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그룹의 이번 투자가 북미 지역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